Note/IT | 2005/02/06 18:51
AudioGoGo.com에서 2005년 대예언 기사를 썼는데, 다른 기술 언론들과 마찬가지로 이 기사에서도 애플은 두드러지게 등장한다. 이 잡지는 애플에 대해 맥으로서는 큰 해가 될 것이며, 아이포드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고,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의 음질을 업그레이드한다거나, 소니 PSP가 아이포드의 자리에 오르리라는 등의 애플 관련 내용 다섯 가지를 썼다. 그런데 제일 흥미로운 예언은 IBM이 애플로부터 맥 오에스 텐을 라이센스한다는 것이었다.
AudioGoGo에 따르면, IBM이 중국에게 PC 사업부의 큰 부분을 매각했기 때문에 이제는 맥 클론을 만들 여지가 생겨났다고 한다.
AudioGoGo의 편집자, Ken Hoffman의 말을 인용한다. "X86 시장은 이제 너무나 경쟁이 치열해서, 마진을 언제나 지켜낼 수 있는 회사에게만 경쟁을 맡겨두는 편이 좋다."
Hoffman은 64-비트 아키텍쳐를 선보이지 못 하고 있는 인텔을 빗대어, 애플과 IBM이 윈텔 헤게모니를 뒤흔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거의 무-바이러스에 BSD 기반을 갖춘 OSX이라면 그동안 애플의 컬트와 같은 시장이 놓쳐온 곳에서 IBM이 사업을 벌일 수 있을 것이다."
필자도 오랜동안 IBM이야말로 애플에게 있어 훌륭한 라이센스 업체가 될만하다고 여겨오던 차였다. 특히나 기업 시장만으로 초점을 한정시킨다면 더더욱 그러하다. 그동안 기업 시장에 애플이 상당한 진출을 거두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애플은 IBM과 같은 회사에 비한다면야 거의 무시해도 좋을 존재였다.
기업 시장에 있어 애플이 지속적으로 거점을 구축하리라는 데에는 의심이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IBM이 나선다면 향후 5 년간 기업 시장에서 애플이 팔게될 맥 수량보다 일 년 안에 더 많은 맥을 팔 수 있다. IBM은 권력과 제반 시설, 그리고 경험과 사업 계획, 애플이 원하는 모든 명성을 지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애플이 라이센스를 노력했을 당시(필자는 그당시를 Clone Wars라 부른다), 애플의 라이센스 정책에는 어떠한 체계가 없었다. 당시 애플은 단순히 애플 주위에서만 춤추는 민첩한 소기업들때문에 경쟁에서 완전히 진 상태였다.
그러나 오늘날의 애플은 기술 업계에서 제일 컨트롤이 잡혀 있는 회사 중 하나다. 애플 주위를 춤추는 모두가 스티브 잡스의 반주에 따르기 때문이다.
애플에게 컨트롤이 없을 때 일어난 일들을 기억하실 것이다. 스티브 잡스의 애플이라면? 지금의 애플이라면 애플이 진정으로 경쟁하고 있지 않은 시장에서 라이센스를 허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통념상 그 시장은 기업 시장이다.
그러므로 애플은 IBM이 경쟁할 시장을 매우, 매우 정확하게 명시해 둔 다음에 IBM을 라이센스 대상자로 사인하면 된다.
다르게 말해서, IBM 자신으로서도 진도를 나갈 매우 강력한 툴이 필요하다. 적어도 10여년 동안 중단 없는-라이센스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망 좋은 기업 고객들이(적어도 영리한 기업 고객들) 두려워하지 않겠는가? 애플이 1997년에 IBM에게 그랬던 것처럼 단칼에 라이센스를 멈춰버리지 않도록 말이다.
충분히 긴 시간동안 IBM 라이센스를 파기할 수 없도록 하고, IBM이 IBM-브랜드의 맥을 판매할 시장이 분명히 명시되어 있으며, 컨트롤만 강력하게 이뤄진다면, 애플과 IBM의 파트너쉽은 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IBM과 애플이 이 길로 나아가야 할 다른 이유들도 많다. IBM은 G5 프로세서를 제조하며 애플로서는 IBM이 G5에 최대의 역량을 기울이기 원한다. IBM으로서도 G5 시장이 최대로 넓혀지기를 바란다.
또한 필자는 Hoffman의 지적이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하는데, 그에 따르면 PC 사업은 이제 이윤이 남는 사업이 아니다. 딱 두 곳, 델과 애플만 빼고서 말이다. 델은 컴퓨터를 최고로 싼 토스터 팔듯 팔아서 그렇고 애플은 맥에 건전한 마진을 붙여서 팔 수 있어서 그러하다. 또한 애플은 그 이윤으로 R&D의 자금을 대기도 한다.
반면 IBM은 이제 데스크톱 PC를 팔아서 장사를 하기 힘들어하는 여러 기업들 중 하나일 따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IBM이 이윤을 낼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애플과 함께라면 인텔/마이크로소프트라는 파트너보다 이윤 마진을 다시금 유지시킬 수 있다. 그것은 정말 가치가 크다. 다른 PC 업계가 정체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러하다.
물론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시나리오이긴 하다. 그런데 필자는 위 시나리오를 지난 2 년간 바래왔다. 2005년은 아니더라도 2006년? 그때가 되면 이뤄질까.
1차 출처 : http://www.macobserver.com/columns/thebackpage/2004/20041229.shtml
2차 출처 : 위민복님
3차 출처 : IBMMANIA 사과나무님
AudioGoGo에 따르면, IBM이 중국에게 PC 사업부의 큰 부분을 매각했기 때문에 이제는 맥 클론을 만들 여지가 생겨났다고 한다.
AudioGoGo의 편집자, Ken Hoffman의 말을 인용한다. "X86 시장은 이제 너무나 경쟁이 치열해서, 마진을 언제나 지켜낼 수 있는 회사에게만 경쟁을 맡겨두는 편이 좋다."
Hoffman은 64-비트 아키텍쳐를 선보이지 못 하고 있는 인텔을 빗대어, 애플과 IBM이 윈텔 헤게모니를 뒤흔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거의 무-바이러스에 BSD 기반을 갖춘 OSX이라면 그동안 애플의 컬트와 같은 시장이 놓쳐온 곳에서 IBM이 사업을 벌일 수 있을 것이다."
필자도 오랜동안 IBM이야말로 애플에게 있어 훌륭한 라이센스 업체가 될만하다고 여겨오던 차였다. 특히나 기업 시장만으로 초점을 한정시킨다면 더더욱 그러하다. 그동안 기업 시장에 애플이 상당한 진출을 거두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애플은 IBM과 같은 회사에 비한다면야 거의 무시해도 좋을 존재였다.
기업 시장에 있어 애플이 지속적으로 거점을 구축하리라는 데에는 의심이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IBM이 나선다면 향후 5 년간 기업 시장에서 애플이 팔게될 맥 수량보다 일 년 안에 더 많은 맥을 팔 수 있다. IBM은 권력과 제반 시설, 그리고 경험과 사업 계획, 애플이 원하는 모든 명성을 지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애플이 라이센스를 노력했을 당시(필자는 그당시를 Clone Wars라 부른다), 애플의 라이센스 정책에는 어떠한 체계가 없었다. 당시 애플은 단순히 애플 주위에서만 춤추는 민첩한 소기업들때문에 경쟁에서 완전히 진 상태였다.
그러나 오늘날의 애플은 기술 업계에서 제일 컨트롤이 잡혀 있는 회사 중 하나다. 애플 주위를 춤추는 모두가 스티브 잡스의 반주에 따르기 때문이다.
애플에게 컨트롤이 없을 때 일어난 일들을 기억하실 것이다. 스티브 잡스의 애플이라면? 지금의 애플이라면 애플이 진정으로 경쟁하고 있지 않은 시장에서 라이센스를 허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통념상 그 시장은 기업 시장이다.
그러므로 애플은 IBM이 경쟁할 시장을 매우, 매우 정확하게 명시해 둔 다음에 IBM을 라이센스 대상자로 사인하면 된다.
다르게 말해서, IBM 자신으로서도 진도를 나갈 매우 강력한 툴이 필요하다. 적어도 10여년 동안 중단 없는-라이센스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망 좋은 기업 고객들이(적어도 영리한 기업 고객들) 두려워하지 않겠는가? 애플이 1997년에 IBM에게 그랬던 것처럼 단칼에 라이센스를 멈춰버리지 않도록 말이다.
충분히 긴 시간동안 IBM 라이센스를 파기할 수 없도록 하고, IBM이 IBM-브랜드의 맥을 판매할 시장이 분명히 명시되어 있으며, 컨트롤만 강력하게 이뤄진다면, 애플과 IBM의 파트너쉽은 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IBM과 애플이 이 길로 나아가야 할 다른 이유들도 많다. IBM은 G5 프로세서를 제조하며 애플로서는 IBM이 G5에 최대의 역량을 기울이기 원한다. IBM으로서도 G5 시장이 최대로 넓혀지기를 바란다.
또한 필자는 Hoffman의 지적이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하는데, 그에 따르면 PC 사업은 이제 이윤이 남는 사업이 아니다. 딱 두 곳, 델과 애플만 빼고서 말이다. 델은 컴퓨터를 최고로 싼 토스터 팔듯 팔아서 그렇고 애플은 맥에 건전한 마진을 붙여서 팔 수 있어서 그러하다. 또한 애플은 그 이윤으로 R&D의 자금을 대기도 한다.
반면 IBM은 이제 데스크톱 PC를 팔아서 장사를 하기 힘들어하는 여러 기업들 중 하나일 따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IBM이 이윤을 낼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애플과 함께라면 인텔/마이크로소프트라는 파트너보다 이윤 마진을 다시금 유지시킬 수 있다. 그것은 정말 가치가 크다. 다른 PC 업계가 정체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러하다.
물론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시나리오이긴 하다. 그런데 필자는 위 시나리오를 지난 2 년간 바래왔다. 2005년은 아니더라도 2006년? 그때가 되면 이뤄질까.
1차 출처 : http://www.macobserver.com/columns/thebackpage/2004/20041229.shtml
2차 출처 : 위민복님
3차 출처 : IBMMANIA 사과나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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