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R.O.K Navy | 2008/03/18 03:21
2년전 쯤 어느날
요즈음 어느날
...이글을 쓴 이유는 글쎄.... 얼마전에 날 깨우다가 내무실 바닥에 주저 앉아 수뱀 수뱀 수뱀 목놓아 부르던 어린양을 보고
갑자기 문뜩 끗발 없던시절이 떠올랐기 때문에....군대는 시간이 지나도 이전이나 지금이나 어째 돌아가는게 똑같은지..
.......아뭏튼 요즘 아침에 일어나는건 너무 어렵다.
이젠 제대하고 없는 태욱이형이 말년 때까지 아침에 척척 잘 일어났던거 보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진다.
...이제 잘 일어나야지
A 수병 : 야
나 : 예! 이병 박준형
A 수병 : 나 내일 주말 당직 서야 대니까 7시에 깨워라 인나서 씻고 우유먹고 어쩌구 어쩌구 ...해야하니까..
나 : 예! 알겠습니다
A 수병 : 시발 주말에 또 당직 설라니까 조깟네 나불 나불 나불
.......
나 : A 수병님 A 수병님 7시 입니다... (목소리는 최대한 조용히 깔고 나긋나긋하게)
A 수병 : ........10분 이따 다시 깨워....
나 : 예 (...시발...)
나 : A 수병님 A 수병님 7시 10분입니다...
A 수병 : ................................5분만 ....
나 : 예 (.........시발...)
나 : A 수병님 A 수병님 7시 15분 입니다.
A 수병 : .............................................(끄덕 끄덕)
........
나 : ..........A 수뱀 A 수뱀 7시 30분입니다. 당직 서러 가셔야지 말입니다.
(괜히 내가 더 급한 마음에 목소리가 커진다)
A 수병 : 뭐? 쓰벌 벌써 그러케 됐냐? ㅁ니ㅏ어리나어리나ㅓㅇㄹ 니ㅏㅇ런미아러 왜 안깨웟어!!
나 : ......아까 깨워 드렸는데 말입니다.... (.....네놈의 혼은 대체 어딜 다녀온거냐...)
A 수병 : ...그냐? 내가 한번 자면 잘 못일어나서; 담엔 안일어나면 걍 손으로 흔들어서 깨워라
나 : 아닙니다! (선임수병 몸은 함부로 터치할수 없기에) (....시발 아침에 또 잠못자겠네 )
나 : 예! 이병 박준형
A 수병 : 나 내일 주말 당직 서야 대니까 7시에 깨워라 인나서 씻고 우유먹고 어쩌구 어쩌구 ...해야하니까..
나 : 예! 알겠습니다
A 수병 : 시발 주말에 또 당직 설라니까 조깟네 나불 나불 나불
.......
나 : A 수병님 A 수병님 7시 입니다... (목소리는 최대한 조용히 깔고 나긋나긋하게)
A 수병 : ........10분 이따 다시 깨워....
나 : 예 (...시발...)
나 : A 수병님 A 수병님 7시 10분입니다...
A 수병 : ................................5분만 ....
나 : 예 (.........시발...)
나 : A 수병님 A 수병님 7시 15분 입니다.
A 수병 : .............................................(끄덕 끄덕)
........
나 : ..........A 수뱀 A 수뱀 7시 30분입니다. 당직 서러 가셔야지 말입니다.
(괜히 내가 더 급한 마음에 목소리가 커진다)
A 수병 : 뭐? 쓰벌 벌써 그러케 됐냐? ㅁ니ㅏ어리나어리나ㅓㅇㄹ 니ㅏㅇ런미아러 왜 안깨웟어!!
나 : ......아까 깨워 드렸는데 말입니다.... (.....네놈의 혼은 대체 어딜 다녀온거냐...)
A 수병 : ...그냐? 내가 한번 자면 잘 못일어나서; 담엔 안일어나면 걍 손으로 흔들어서 깨워라
나 : 아닙니다! (선임수병 몸은 함부로 터치할수 없기에) (....시발 아침에 또 잠못자겠네 )
요즈음 어느날
.........
나 : 어이 김씨
막내 : 예 이병 김XX!
나 : 김씨의 주말 최대 과업은 내일 7시 30분에 날 깨우는 일이야 알간?
막내 : 예! 알겠습니다.
.......
막내 : 박준형 수병님 박준형 수병님.....
나 : .................
막내 : 박준형 수병님 박준형 수병님.....7시 30분 입니다.
나 : .....................왜..........
막내 : 어제 깨워달라 하셔서..
나 : .....................................10분만 더 자자.....
막내 : 예 ....
막내 : 박준형 수뱀 박준형 수뱀 7시 45분 입니다. 당직 교대 15분 전입니다.
나 : ..................시발.......................조땐네.....전화해서 5분쯤 늦는다고 해...
막내 : .....예......
........
나 : 어이 김씨
막내 : 예 이병 김XX!
나 : 접때 나 몇분동안 깨웠어?
막내 : 30분정도 깨웠습니다!
나 : 미안혀 니도 끗발 차면 이해하게 될거야
막내 : 예 알겠습니다!
나 : 다음번에도 잘 부탁혀
막내 : 예 알겠습니다! (....시발 아침에 또 잠못자겠네 )
나 : 어이 김씨
막내 : 예 이병 김XX!
나 : 김씨의 주말 최대 과업은 내일 7시 30분에 날 깨우는 일이야 알간?
막내 : 예! 알겠습니다.
.......
막내 : 박준형 수병님 박준형 수병님.....
나 : .................
막내 : 박준형 수병님 박준형 수병님.....7시 30분 입니다.
나 : .....................왜..........
막내 : 어제 깨워달라 하셔서..
나 : .....................................10분만 더 자자.....
막내 : 예 ....
막내 : 박준형 수뱀 박준형 수뱀 7시 45분 입니다. 당직 교대 15분 전입니다.
나 : ..................시발.......................조땐네.....전화해서 5분쯤 늦는다고 해...
막내 : .....예......
........
나 : 어이 김씨
막내 : 예 이병 김XX!
나 : 접때 나 몇분동안 깨웠어?
막내 : 30분정도 깨웠습니다!
나 : 미안혀 니도 끗발 차면 이해하게 될거야
막내 : 예 알겠습니다!
나 : 다음번에도 잘 부탁혀
막내 : 예 알겠습니다! (....시발 아침에 또 잠못자겠네 )
...이글을 쓴 이유는 글쎄.... 얼마전에 날 깨우다가 내무실 바닥에 주저 앉아 수뱀 수뱀 수뱀 목놓아 부르던 어린양을 보고
갑자기 문뜩 끗발 없던시절이 떠올랐기 때문에....군대는 시간이 지나도 이전이나 지금이나 어째 돌아가는게 똑같은지..
.......아뭏튼 요즘 아침에 일어나는건 너무 어렵다.
이젠 제대하고 없는 태욱이형이 말년 때까지 아침에 척척 잘 일어났던거 보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진다.
...이제 잘 일어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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